지난 3월 16일(일),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김태열 지회장)와 디딤돌 봉사회(이경희 회장)는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소속 회원 가정 두 곳을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디딤돌 봉사회는 건축 전문 기술을 보유한 현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년 본 지회의 회원 가정을 선정해 지속적인 집수리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는 두 가정을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첫 번째 가정은 오래된 출입문으로 인해 문틈 사이로 찬바람이 많이 들어오고, 화장실 타일이 낡아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출입문을 새롭게 설치하고 화장실 타일을 교체하여 보다 따뜻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두 번째 가정은 거실 장판이 노후화되어 교체가 시급했고, 노후된 출입문과 현관샷시롤러교체 거실 장판과 방충망도 손상이 심해 새롭게 교체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마련했다.
봉사 활동을 마친 후, 선정된 가정의 한 이용자의 어머니는 "엄두도 나지 않았던 집수리를 이렇게 깨끗하게 새집처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경주시지회 김태열 지회장은 "디딤돌 봉사회는 매년 꾸준한 봉사로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많은 가정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경주시지회 회원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딤돌 봉사회 이경희 회장은 "작은 정성과 기술이 모여 누군가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장애인 가정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불국동행정복지센터 이채두 동장도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채두 동장은 "우리 불국동을 위해 두 단체가 이렇게 힘을 모아 열악한 환경에 있는 장애인 가정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