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태열)는 지난 6월 30일, 경북 의성과 영양 일대에서 ‘2025 경주 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경주시지회 회원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활동지원사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수련회는 올봄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의성·영양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수련회 참가자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피해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며 함께 회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 출발 전 경주시청 장애인여성복지과 남미경 국장을 비롯하여 관계자들이 배웅을 나와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영양군에서는 오도창 군수가 직접 현장에 나와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의성 고운사, 영양 선바위 야생화 테마파크, 삼사해상공원 등을 방문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행사 전반에는 어울림한마당봉사회(정관호 회장)와 지장협징검다리봉사회(손희자 회장)가 동행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으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적극 지원했다.

김태열 지회장은 “이번 수련회는 회원들의 소통과 치유는 물론,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의 재도약을 함께 응원하는 실천의 자리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