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태열)는 지난 9월 27일 현곡면 소재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파견사업 이용자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가정은 경주시청 희망복지지원팀에서 사례를 발굴해 가사도우미 연계를 의뢰한 곳으로, 생활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했던 대상가정이다. 이날 활동에는 징검다리 봉사회(회장 손희자)에서 자원봉사자 6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용자가정 환경정비는 경주시청 희망복지지원팀과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가 협력해 진행된 활동으로, 경주시지회는 버릴 쓰레기와 사용할 생활용품을 구분하고 생활공간을 정리하는 작업을 담당하여 진행했다.

청소를 마친 뒤 징검다리 봉사회 손희자 회장은 “힘든 과정이었지만 뿌듯함이 크다”며 “경주시지회의 도움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함께하겠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꼭 불러 달라”는 뜻을 전했다.

김태열 지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준 징검다리 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니 짧은 시간에도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 수 있었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장애인가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여성장애인 이용자가정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에서 가사도우미 파견을 통해 계속적인 도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